2023년 계묘년을 맞아 강원 강릉 해변에는 30여만 명의 새해맞이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새해 강릉을 찾은 해맞이 인파는 경포 15만 명, 정동진 5만 명, 안목해변 5만 명 등 30여만 명으로 집계됐고, 붉은해가 떠오르는 일출 순간에는 강릉 해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수만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렸다.
강릉시는 일출 행사의 안전과 교통관리 강화를 위해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등 안전관리 유관기관과의 2차례 대책회의를 거쳐 협력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관광객의 질서유지와 방역, 교통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특히 일출시간에는 일시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했으나, 5편 증편된 정동진 해맞이 열차와 적재적소에 배치된 경찰, 모범운전자협회, 자율방범대 등 교통인력의 통제 등 강릉시의 사전 조치로 비교적 빠르게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릉시는 해맞이 관광객들을 위해 시청에서 임영대종 타종식과 경포 해넘이 버스킹 행사, 모래시계 회전식, 정동진 해넘이 송년 트롯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강릉 경포대와 주문진, 정동진 일출시간은 오전 7시 40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