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 동부시립도서관이 건립된다. 진주시는 26일 초전동 산 8-10번지 일원에서 동부시립도서관 건립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동부시립도서관은 "책과 함께 하는 여정"이라는 콘셉트로 장재공원 지형을 활용한 상징적인 건축물로 건립된다. '책과 함께 하는 여정'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국내의 우드락건축사사무소와 스페인 건축가가 공동으로 설계했다.
도서관은 총 사업비 220억 원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 연면적 4454.13㎡ 규모로 건립되며, 열람실과 영어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카페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2024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동부시립도서관은 우리 시 동부지역의 문화거점으로 주민들을 위한 힐링공간 및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그 역할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