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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현지시각 4일 (현지시각) 런던 한식당에서 토마스 오웬 베델 손자 내외 2명을 만나 위문하고 2022년 우정사업본부에서 발행한 베델 기념우표집을 전달하고 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현지시각 4일 (현지시각) 런던 한식당에서 토마스 오웬 베델 손자 내외 2명을 만나 위문하고 2022년 우정사업본부에서 발행한 베델 기념우표집을 전달하고 있다 ⓒ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는 한․영 수교 140주년, 정전70주년을 계기로 영국 브리스톨 시에 첫 해외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을 추진한다.

영국을 방문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4일(현지시간) 영국인 독립운동가 어니스트 토마스 베델(Ernest Thomas Bethell,대통령장,1950)의 후손 토마스 오웬 베델을 만난 자리에서 영국에 처음으로 해외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날 박 처장은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 정전70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고,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공헌하신 공로로 서훈 받은 영국 국적 독립운동가가 베델 선생을 비롯해 6명에 이른다"면서 "한국과 영국은 6․25전쟁을 통한 호국의 혈맹관계를 넘어 이미 그 이전의 독립운동까지 그 보훈관계가 이어지고 있기에 영국에 첫 해외독립운동가 동상을 건립을 추진 못할 이유가 없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영국 브리스톨 시에 베델 선생의 동상이 건립되면, 이는 영국에 처음으로 건립되는 해외독립운동가 동상이다.

보훈처는 최근 외교부(주영국대사관)와 공동으로 조사활동을 거쳐 영국 브리스톨 시에서 베델 선생의 생가를 확인하고 브리스톨 시와 표지판 설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베델 선생의 손자 토마스 오웬 베댈은 "영국 방문길에 이렇게 직접 처장님께서 베델 동상 건립 추진 소식을 알려주시니 후손으로서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의 말을 했다.

국가보훈처는 조만간 브리스톨 시에 베델 동상 건립 추진 의사를 전달하고 세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박 처장은 베델 후손에게 2022년 우정사업본부에서 발행한 베델 기념우표집을 선물했다.  

#베델#박민식#국가보훈처#해외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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