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으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보장운동이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노동계도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보장 운동에 함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아래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2월 7일 '정부는 장애인권리예산 보장하고 서울시는 약속을 이행하라!'라는 성명을 통해 전장연의 투쟁을 모든 시민의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 투쟁으로 명명하고 지지에 나섰다.
공공운수노조는 이에 더해 산하조직에 공문을 통해 지지성명발표, 온라인 공동행동, 장애인 인권 영화 상영회 조직, 공동투쟁단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에 공공운수노조 산하 지하철 및 철도, 버스, 항공, 의료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속한 노동조합들이 일제히 성명을 발표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전장연의 장애인권리보장예산 투쟁은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해 기획재정부에 예산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공공운수노조의 투쟁과 맞닿아 있다"면서 "민주주의 가치는 차별과 배제에 있지 않다는 것을 단단한 연대로 보여줄 것이다"라고 전장연 권리예산보장예산 투쟁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