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노동권익센터(센터장 홍춘기, 이하 센터)가 감정노동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총 상금 250만 원의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인 '대전시 감정노동존중 수기 공모전'에는 대전에서 살거나 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자는 감정노동자로 살면서 겪은 나의 이야기나 감정노동자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이야기, 감정노동자의 희로애락 등 감정노동과 관련된 주제의 글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1개월간이며, A4 3매 이내 또는 200자 원고지 30매 이내의 분량의 수기를 직접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출품작은 두 차례의 심사과정을 통해 선별되고, 4월 24일에 최종 수상작이 발표 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상(1), 우수상(1), 장려상(2), 입선(다수)으로 선정되고, 대상 상금 100만 원을 비롯해 총 상금 25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이번 수기 공모전에서 입선 이상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2023년 대전시 감정노동존중 수기 공모전 글모음'이라는 책자로 발간될 예정이며, 센터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대전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홍춘기 노동권익센터 센터장은 "2022년 수기공모전에 참여해 주셨던 분들의 진솔한 감정노동 이야기에 많은 시민들이 감동을 받고 공감해주었다. 이번 공모전에서도 솔직함과 용기, 진정성 있는 현장의 이야기가 많이 들어오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대전시민들이 감정노동자 존중에 대한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참여 방법 등의 자세한 안내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www.djiw.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전광역시 노동권익센터는 '대전광역시 노동권익센터 조례' 및 '대전광역시 감정노동자 보호조례'에 의거, 대전시 감정노동자 보호정책의 기본방향 및 추진정책을 마련하고, 감정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22년 감정노동존중 수기 공모전 입장작 보기]
은행 VIP가 돈으로 패악질, 이건 월급에 없는 일입니다
바게트 써는 알바에 "쓰레기"... 고민하다 건넨 말
아이 낳고 콜센터 취업... 해선 안 될 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야" 부르고 주먹질... 지하철 역무원이 매일 당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