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경영 전문가' 구본형 작가의 10주기 추모행사가 오는 4월 1일 오후 2시 마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자들을 중심으로 2년 전부터 준비된 행사로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구본형 작가는 1954년생으로 역사학과 경영학을 공부하고, 20여 년간 한국IBM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0년 1인 기업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을 설립했다. 1998년 첫 책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시작으로 생전에 19권의 단독 저서를 출간했으며 2005년 KBS라디오에서 '구본형의 성공시대'를 12부작 드라마로 제작, 방송한 바 있다.
1부 '시처럼 산다'에서는 변화경영사상가이자 작가인 구본형에 대해 퀴즈와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2부 '다시, 구본형'에선 구본형 작가의 삶과 정신에 대한 추모학술제가 열린다.
정신과 의사 문요한을 주축으로 한 추모 학술팀과 최인아책방의 최인아 대표, 더랩에이치의 김호 대표 등이 참여한다. 또 휴머니스트 김학원 대표와 생각정원 박재호 대표 등 출판계 인사들이 참여해 추모 대담회도 진행된다.
행사는 무료로 열리며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에서 사전 참가신청 접수와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대산보리밥, 오동추야, 을유문화사, 온글잎, 허영도 꿈벗 회장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