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호'(9만7천t급)가 2013년 동해에서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 해군기지를 떠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호'(9만7천t급)가 2013년 동해에서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 해군기지를 떠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핵추진 항공모함(항모) '니미츠'를 포함해 미국 해군 제11항모강습단이 오는 28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다.

국방부는 27일, 항모 '니미츠'(CVN-68), 이지스순양함 '벙커힐'(CG-52), 이지스구축함 '웨인 E.메이어'(DDG-108) 및 '디케이터'(DDG-73)으로 구성된 미 제11항모강습단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우호협력 증진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28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미국 항모의 방한은 지난 2022년 9월 22일 로널드 레이건함을 포함한 미국 제5항모강습단의 부산 입항 이후 6개월 만이다.

국방부는 이번 방한이 지난 2022년 11월 열린 제54차 SCM(한미안보협의회의)과 지난 1월 한미국방장관 회담, 2월 DSC TTX(한미 확장억제수간 운용연습)를 통해 한미가 합의한 "미국 전략자산의 적시적이고 조율된 방식의 전개"와 "확장억제의 행동화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부산 입항에 앞서 미 11항모강습단은 27일 제주남방 공해상에서 강화된 WS(전사의 방패) 연합훈련의 일환으로 한국 해군 세종대왕함 및 최영함과 함께 항모 호송훈련, 방공전 등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제11항모강습단장 크리스토퍼 스위니 제독은 "항모강습단의 방한은 미국과 한국의 지속적인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이며, 한국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지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맹으로서 우리의 목표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으로, 양국 미래 세대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위협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작전사령관 김명수 중장은 이번 미국 항모강습단의 방한이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행동으로 보여주며, 북한에게는 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는 견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니미츠#미 11항모강습단#확장억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