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소방서는 28일 하남시 하사창동 객산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산림화재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 산불 대응 특별대책 기간을 맞아 산림 및 인근 민가와 노유자 시설 등의 보호를 위한 것이다.
훈련은 ▲상황전파ㆍ지휘권 선언 등 지휘관 무전통신 훈련 ▲ 원거리 원활한 급수를 위한 소방차 중계 송수 ▲풍향·풍속을 활용한 차량 배치 훈련 ▲25mm 산불진화용 호스를 활용한 산불진압훈련 ▲긴급구조통제단 숙달 훈련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 모색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 중 산림 인접지역에 위치해 있는 '나그네집(장애인 시설)'으로 연소 확대되는 상황을 연출하여 시설물 보호와 인명 구조에 대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제철 하남소방서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발 앞선 준비와 대응으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