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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오후 12시 19분경 충청남도 금산군과 대전 서구 경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째 계속 이어지고 있다(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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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충남 금산과 대전 서구 경계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째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산림청과 대전시는 3일 산불진화헬기 17대와 1800여 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주불을 잡지 못했다. 3일 오후 6시 진화율이 84%까지 올라갔지만, 초속 7~15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밤 소방당국은 인력 916명과 장비 80대를 투입해 야간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장태산 휴양림 입구와 인근 펜션 등에서 잔불이 다시 살아나기도 하면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산불은 4일 오전 5시 기준 진화율 67%를 보이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625ha이며 잔여화선은 7.2km(전체 21.8km, 완료 14.6km)다.
일출과 함께 날이 밝자 소방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5대(산림청 9, 지자체 1, 군 4, 소방 1)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진화인력 1355명, 소방장비 928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민간 1채와 암자 1동이 소실됐다. 또한 마을 주민 650여 명이 산직경로당 등에 대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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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오후 12시 19분경 충청남도 금산군과 대전 서구 경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째 계속 이어지고 있다(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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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오후 12시 19분경 충청남도 금산군과 대전 서구 경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재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대전 서구 산직동 산 63번지의 한 민가와 암자가 이번 산불로 전소된 장면. |
ⓒ 오마이뉴스 장재완 | 관련사진보기 |
한편, 충남 홍성 산불은 야간진화작업에도 불구하고 강한 바람으로 산불 화세가 강해져 4일 오전 5시 기준 진화율 67%를 보이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1452ha으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는 없으나 시설 피해로 총 71동(주택 34, 창고 등 35, 양곡 사당 1, 기타 1)이 소실됐다.
또한 마을 주민 309명(갈산중고 48명, 13개 마을회관 등 261명)이 대피 중에 있다. 소방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19대(산림청 11, 군 7, 경찰 1)를 투입, 진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