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캠핑장인 '노을진캠핑장'을 4월 5일부터 다시 개장한다.
지난 2020년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노을진캠핑장은 인천시 서구(정서진로 500)에 소재하고 있다. 8만3083m³의 면적에 오토캠핑 86개, 카라반 32개 등 총 118개의 캠핑 시설과 편의시설 2개 동, 매점, 주차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지난해에만 6만여 명이 이용했다.
노을진캠핑장은 시설 개선공사를 위해 올해 1월부터 3개월 동안 휴장했다. 휴장 기간에 캠핑장 내 배수 개선공사, 어린이 놀이대 추가 설치, 수목 추가 식재, 풋살장 인조 잔디 포설 등 관련 공사를 마쳤다.
캠핑장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매월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약을 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오토캠핑장의 경우 주중에는 일반 2만5000원, 인천시민 2만 원이다. 주말에는 일반 3만 원, 인천시민 2만4000원이다.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인천시 서구주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3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라반은 주중에는 이용 인원(2~4인)에 따라 9만~10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는 12만5000~13만5000원이다.
한편, 캠핑장에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가 설치돼 있고, 수변 산책로도 조성돼 있어 석양을 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캠핑장 인근에 경인아라뱃길이 있어 수변 공간에서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다양한 야외레포츠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캠핑장 이용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노을진캠핑장(☎ 1533-784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이번 캠핑장 개선공사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리성에 중점을 뒀다"면서 "수도권 최대규모이자 수변 공간과 쾌적한 환경 인프라를 갖춘 노을진캠핑장이 캠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