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제품을 조립·포장하고 기계를 점검하는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형태를 구축하기 위해 세계 관련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장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17일 오후 세계적인 기술기업인 지멘스, 18일 3D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다쏘시스템과 각각 창원국가산단 '스마트팩토리 구축·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티노 힐데브란트 부사장, 필립 로퍼 다쏘시스템 3DS 글로벌 브랜드 수석 부사장,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 이상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창원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제조 관련 높은 수준의 기술과 경험을 가진 글로벌 기술 기업인 지멘스와 다쏘시스템의 기반 도입, 기술 컨설팅 등 활용으로 경쟁력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 창원시는 "미래성장동력인 디지털 및 스마트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나, 스마트공장 대부분이 기초단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했다.
이에 창원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지멘스, 다쏘시스템과 손을 맞잡고 선진사례와 기술을 반영하고 글로벌기업과 연계하여 제조 공정 모든 과정에 걸친 체계적 지원을 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독일을 방문하고 있는 홍남표 시장은 "창원시와 지멘스, 다쏘시스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협력은 창원이 한국 디지털트윈의 거점 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으로 훌륭한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