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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천안에서 '엠폭스(MPox)'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충남지역에서는 첫 번째고 전국적으로는 44번째다. 

1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확진자는 내국인으로 지난달 24일 이후 림프절병증, 발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달 28일 타 지역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엠폭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4월 28일부터 24시간 비상 진단 체제에 돌입했다.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엠폭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4월 28일부터 24시간 비상 진단 체제에 돌입했다.
ⓒ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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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환자 검체를 채취, 해당 지역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냈으며, 연구원은 29일 엠폭스 양성 판정을 내렸다.

현재 이 확진자는 진단검사를 받은 병원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도와 천안시는 역학조사반을 구성, 심층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방역을 강화하는 중이다.

엠폭스는 발열, 얼굴․입․손․발․항문생식기 부위 발진, 오한, 두통 등을 동반한 제2급감염병이다. 코로나19와는 달리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일상적인 접촉으로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의료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주로 환자 또는 의심환자와의 피부 등 밀접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 예방을 위해 의심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충남도#천안시#엠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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