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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  김현기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이기창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임원진이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 김현기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이기창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임원진이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 박봉민
 
'인천시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가 3년여의 공백을 깨고 새롭게 출범했다.

4일 오후, 연수구청 본관 지하1층 연수아트홀에서 개최된 '인천시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에서는 신임회장에 이기창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연수구지회장이 취임한 것을 비롯해 김호영 수석부회장 등 임원진이 새로 꾸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김현기 회장·홍종진 명예회장·지주현 사무처장·각 군구협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연합회 및 단체 관계자들과 이재호 연수구청장, 편용대 연수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 정해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및 시의원, 최승재(국민의힘)·박찬대(연수구 갑.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정일영(연수구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정미 정의당 대표,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취임식에서 이기창 신임회장은 "연수구 소상공인을 위해 봉사하며 회장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 나갈 것이다"라는 말로 취임사를 갈음했다.

서면으로 배포한 취임사에서는 "3년 여의 공백이 있었고, 그로 인해 연수구 소상공인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각종 지원과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제 새롭게 취임한 저와 유능한 임원들이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 연합회를 조속히 정상화하는 것은 물론, 각종 지원 정책과 그에 따른 지원 및 혜택에서 우리 연수구 소상공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격려사에서 김현기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문을 열고 나가면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사람들이 우리 소상공인들이다. 제일 가까이에 있고, 제일 많은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며 "지역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모여 더 나은 영업 환경을 조성하고, 합리적 구조를 형성해 나가는 구심점 역할을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특히, 연수구와 구의회를 향해서는 "아직 연수구에는 소상공인연합회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구청과 구의회에서 하루 속히 상위법령에 근거한 지원조례를 만들어 우리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초대 소상공인연합회장을 역임한 최승재 국회의원은 "소상공인들이 하나의 경제주체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스스로 지역 사회의 모범이 되고, 경쟁력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  이기창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장(오른쪽)이 김현기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 이기창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장(오른쪽)이 김현기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 박봉민
 
김현기 인천시 회장 "지역 소상공인들의 구심점 돼 달라"

이어진 축사에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정치의 요체는 '국민이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다"라며 "소상공인이 잘 살아야 국민이 잘 사는 것이며, 이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려운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지역을 지키고, 지역 경제를 이끌어 가는 소상공인 여러분이 진정한 시대의 리더이다. 지역 경제를 책임져 주시는 여러분이 오늘의 주인공이다"라고 격려했다.

편용대 연수구의회 의장은 "국가경제의 뿌리는 지역경제이고, 지역경제의 기반은 소상공인 여러분의 활발한 경제활동이다"라며 "소상공인들의 권익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회에서도 더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오늘 출범하는 소상공인연합회가 우리 연수구 지역경제 활성화의 물꼬를 터고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며 "여러분이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가 '초일류 도시 인천'의 자부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찬대 국회의원은 "소상공인들이 단합하고 뭉쳐야 한다. 국회의원들이 여기 와서 축사를 하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을 위해 여러분들보다 더 열심히 일할 수는 없다"며 "여러분들이 스스로 고용하고, 스스로 길을 열어나가는 그 불꽃같은 의지로 국회의원들에게 감동을 주셔서 그들이 여러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단합해서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일영 국회의원은 "소상공인들은 우리 지역의 삶이고 행복이며 실핏줄 같은 존재이다. 우리의 삶 그 자체이다"라며 "소상공인을 위해 제가,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제게 많은 숙제와 요구를 달라"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소상공인들이 겪는 여러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과제를 정치인들이 약속해야 한다"며 "코로나 시기 대출에 대한 이자 지원 확대, 공룡 플랫폼 기업에 의한 지역상권 붕괴를 막기 위한 독점방지 법안 등을 추진할 것이다. 언제나 소상공인 편에서 함께하는 정의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은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잘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상공인들이 잘 되고 웃을 있어야 민생이 안정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은 물론, 제도적으로 막혀 있는 규제를 정치권이 앞장서서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가 구청에 '사랑의 쌀'을 전달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의지를 나타냈다.
 
    '인천시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이 개최됐다. 사진은 행사 후 기념촬영.
'인천시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이 개최됐다. 사진은 행사 후 기념촬영. ⓒ 박봉민
 
구청장·지방의원·국회의원 등 대거 참석

한편, 행사 후 개별 인터뷰에서 김현기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그동안 연수구 회장이 공석으로 있어 연합회장으로서 송구한 마음이었다"며 "이기창 회장을 비롯한 신임 임원진이 꾸려진 만큼 연수구 소상공인들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 인천시 연합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재 국회의원은 "소상공인들의 숫자에 비해 그들의 경제적 자립도가 미약하고, 사회적으로도 소상공인의 권리가 소홀히 다루어졌던 부분이 있다"며 "경제 주체로서의 소상공인의 권리와 발전방향을 주도적으로 이야기할 주체가 필요했고 이것이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가 만들어진 이유이다"라고 전임 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서 연합회 출범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소상공인연합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조직이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며 "지역조직이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연수구 소상공인 연합회 신임 회장단 출범을 뜻 깊게 생각하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박찬대 국회의원은 "스스로를 고용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소상공인들이 튼튼해야 우리 경제의 뿌리가 튼실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경제가 무역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정책과 예산에서도 대기업 중심, 초부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그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 신장하기 위해 여야 정치권이 뜻과 힘을 모아 구체적인 정책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임 이기창 회장을 비롯한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 임원들께서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소상공인매거진'(www.menews.kr)과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연수구 소상공인연합회#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소상공인연합회#소상공인#이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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