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윤석열정부가 '시찰단'을 보내기로 한 가운데, 진보당 경남도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촉구하는 긴급 행동에 나섰다.
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 박봉열)은 창원, 진주, 양산 등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며, '일본 면죄부 주러 가는 시찰단 반대', '이제 아이들 김도 못 먹인다' 등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민들을 만났다고 24일 밝혔다.
23일 박봉열 경남도당 위원장은 경남도청 앞, 김준형 진주지역위원장과 류재수 '진주갑' 총선 후보는 연암사거리에서 각각 1인시위를 벌였다. 또 이은영 '양산갑' 총선후보와 정혜경 '창원의창' 총선후보는 각각 양산시청 앞과 김영선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손팻말을 들었다.
박봉열 위원장은 "이번 시찰단은 검증도 조사도 아닌 '시찰'이다. 민간정문가는 한 명도 없다"며 "윤석열 정권이 방사성 오염수 테러의 공범이 된다면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1인시위를 비롯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알리는 펼침막을 곳곳에 내걸고,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