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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화성시 봉담읍 하가등리에 위치한 소각장인 화성 그린환경센터는 화성시와 오산시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한다. 일 3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경기 화성시 봉담읍 하가등리에 위치한 소각장인 화성 그린환경센터는 화성시와 오산시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한다. 일 3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 화성시민신문

경기 화성시 쓰레기소각장 500톤 증설과 관련한 입지선정위원회가 사실상 중단됐다. 

화성시는 쓰레기 소각장 입지 선정과 관련해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며 시 홈페이지 사전정보 공표목록에 '화성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선정 위원회 회의 결과'를 올리고 있다. 입지 선정위 회의는 비공개다. 

<화성시민신문> 취재에 따르면, 화성시는 생활 폐기물 소각 시설 입지 선정 위원회 7차 심의회를 지난 1일 열었다. 시 자원순환과는 이날 심의회 보고 이후 당분간 심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쓰레기 소각장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 진행도 중단됐다. 

화성시 쓰레기 소각장 500톤 설치 사업 유치와 관련해 화성시는 지역 공모를 진행했고, 총 3개 지역이 유치 신청을 한 바 있다. 3개 지역은 비봉면 양노리, 팔탄면 율암리, 장안면 노진리다. 

시에 따르면, 양노리는 4월 4일 토지 소유자의 매각 동의 철회서가 접수돼 사실상 자격에서 탈락했으며, 노진리는 4월 11일 동의서 중 일부가 철회되면서 현재 경찰 수사 중에 있다. 마지막 남은 팔탄면 율암리도 5월 말 철회 요청서가 일부 들어와 율암리 유치위원회 의견을 수렴하면서 철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화성시는 현재 쓰레기 소각장 입지 선정위원회 회의를 잠정 중단했다. 

화성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각 지역 후보지 철회 신청에 대해 빠르게 검토하고 있다"라며 "수도권 매립지도 반입금지가 예정돼 있다 보니 쓰레기 소각장 증설도 빠르게 추진돼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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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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