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원회 울산지역협의회가 15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위원들이 울산 출범식에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국민통합위원회-울산시의회는 '사회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통합위원회 울산지역협의회는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당연직으로 20명의 위촉직 등 총 21명으로 구성돼 앞으로 국민통합위와 울산시 간 가교 역할로 국민통합에 앞장선다.
출범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역 간 격차로부터 오는 갈등 해결이 국민통합위원회 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주민불편 해소, 도시 성장과 균형 발전을 위한 우리 시 현안과제 해결에 중앙정부와 통합위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국민통합 공감대 형성, 문화 확산, 교육·조사·연구 ▲중앙과 지방 간 지역 시민사회와 공공부문 간 소통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한다.
울산지역협의회 1차 회의에서는 울산시의 핵심 지역현안인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추진 등이 첫 안건으로 논의됐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4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국민통합위원회 울산지역협의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업무협약 체결, 지역협의회 위원 위촉, 지역협의회 1차 회의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