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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트 목포(Great Mokpo)’를 기치로 하반기 출범 예정인 전문가, 시민포럼인 ‘국도1호선 포럼’이 창립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6월 15일 오후 1시부터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왜 지금 목포인가’를 주제로 열렸다.
‘그레이트 목포(Great Mokpo)’를 기치로 하반기 출범 예정인 전문가, 시민포럼인 ‘국도1호선 포럼’이 창립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6월 15일 오후 1시부터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왜 지금 목포인가’를 주제로 열렸다. ⓒ 윤종은
 
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대도시권 중심의 인구 집적으로 지방 경제권이 황폐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레이트 목포(Great Mokpo· 이하 GM)'를 기치로 지역·지방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모임이 꾸려졌다.

하반기 출범 예정인 전문가∙시민포럼인 '국도1호선 포럼'이 15일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창립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국도1호선 포럼은 목포·신안·무안 지역(GM) 발전을 위한 연구와 실속있는 제안 활동을 위해 결성되는 비영리 시민·전문가 단체다. 포럼은 앞으로 인근 도시들과 협의를 통해 '지자체간 연맹(alliance)'을 결성하고, 해당 지역간 공동발전 목표와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럼은 우선 GM과 수도권 및 다른 지역간 정보·지식 교환을 위한 '만남의 장'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또 '목포를 생각하는 모임'인 목사포(木思浦)'가 목포에서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면 다른 도시에서도 국도 1호선 포럼을 열어 도시와 도시를 연결시킨다. 결국 내 삶에 더 나은 변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며 비정치적 자발적 순수 시민모임을 지향한다. 

국도 1호선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정부수립 후에도 국가 중추도로로서 역할을 해왔다. 1971년 8월 31일 일반국도노선 지정 령에 의해 국도 1호선 목포-신의주 선이 공식 지정되었다.

이에 우선 한반도 서쪽에서 남북을 역사적으로 연결하고 교류의 동맥을 이루었던 국도 1호선을 상징 축으로 하여 지역간 소통과 교류의 창을 트는 것이 가칭 국도 1호선포럼을 시작하는 배경이 되었다.

회원은 목사포 회원을 기반으로 출범한다. 목사포를 중심으로 2~3회 지역 발전 방안을 순수 민간 전문가 차원에서 실행하면서 포럼의 운영 방안을 설정한다. 포럼 운영 방안을 정립한 후 국도 1호선 상의 기초·광역 지자체에 포럼 참여를 요청해 지역 전문가 중심으로 조직하여 포럼을 이끌도록 했다.

포럼은 비영리·비정치적 운영을 지향한다. 철저히 지역 또는 지역간 이슈를 대상으로하며 세미나 토론회 연구발표회 등을 활용하고 필요에 따라 지역 발전을 위한 봉사, 연구, 교육사업 등을 지원한다.

국도 1호선 포럼이 3개 이상 지자체의 참여로 시작된 이후에는 연 1회 세미나를 서울에서 개최하여 수도권 네트워크 구성을 지원하고 지역 도시 문화의 수도권으로의 확산을 추진한다.

인재와 기업이 찾아 오는 강한 지역도시를 추구

특히 청년 소외계층과 낙후된 지역에 관심을 집중하여 수도권이 보여 주는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집적화된 대도시의 대안으로 지역지방이 자리매김하는 뉴어바니즘의 성공 사례가 탄생하는 새로운 도시운동을 지향한다.

또, 크지 않지만 아름답고 쾌적하고 살만한 공간이 조성되어 창의적인 인재와 기업이 찾아 오는 강한 지역도시를 만드는 것을 추구한다. 특히 지역마다 전수되어 왔지만 활성화 돼야할 고유 문화와 상품을 발굴, 개발하고 재생 고양되도록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한다. 지역간 협력이 가능한 정보들을 공유하여 AI시대에 빅데이터로서 기능을 수행토록 하는 운동을 전개한다.

국도1호선포럼을 기획·설립한 김수삼 한양대 명예교수는 "이번 세미나가 GM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공론 제기와 함께 향후 포럼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목포해상케이블카(주)가 주관하고, 목포시·목포해양대학교·새천년종합건설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또 박홍률 목포시장,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정인채 목포해상케이블카 회장 등이 참석, '국도1호선 포럼' 출범의 축사를 했다.

이어 장용채 목포해양대 교수가 1부에서 '왜 목포인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2부 4개 세션에서는 전문가 주제 발표와 토론이 열렸다.

세션1은 '달팽이 자전거 축제'(류재영 한양대 교수), 세션2는 'MZ세대를 위한 빵 페스티벌'(반상열 반의공식 대표), 세션3은 '목포회향(木浦回向)-워케이션 스테이(Workation stay)'(박종문 스튜디오엔오유 대표), 세션4는 '기후위기? 목포의 기회!'(김재민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대표) 등의 주제로 기획됐다. 3부에서는 김수삼 한양대 명예교수와 참가자들이 국도1호선포럼 창립 준비 행사를 진행했다.

New Urbanism 운동 : 1990 년대 초반에 미국에서 시작된 새로운 도시계획운동으로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Urban Sprawl)으로 인한 부작용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시적 삶을 창출하고자 하는 대안운동이다.  문제해결을 위해 근린주거 조성, 광장 등 공공 공간의 부활, 보행자 위주의 도심 개발 등이 포함된 사조이다.  

#새로운 도시운동#국도 1호선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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