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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충남 홍성군청 앞에서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과 홍성 녹색당 당원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19일 충남 홍성군청 앞에서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과 홍성 녹색당 당원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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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과 홍성녹색당 당원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과 홍성녹색당 당원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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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 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의 시운전에 돌입하면서 충남 시민사회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반대 캠페인과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시민사회 및 환경단체도 늘고 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활동가와 회원들은 19일 충남 홍성군청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결사반대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고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이 들고 나온 피켓에도 '후쿠시마 오염수를 우리 아이들에게 먹일 수 없다', '방사능 오염수에 국적은 없다', '(윤석열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위험성 왜 말 못해' 등의 메시지를 적었다.

김미선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시민들이 우리 목소리에 공감해 주고 있으리라 믿는다"라며 "후쿠시마 오염수는 현재 132만 톤이 저장되어 있는데 희석하고 버리는 시간만 30년이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라는 보장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들은 미역 사고 소금 사며 자포자기 하지 마시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서명에 동참하시길 바란다"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은미 활동가도 지역의 한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방류된 오염수가 우리나라에 언제 도달할지, 수산업이 얼마나 타격을 입을지 모두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사능 오염수가 단순히 수산물을 먹지 못하는 문제로 귀결되어선 안된다. 환경 문제로 좁혀져서도 안 된다. 모두가 피해자인 동시에 함께 책임을 져야할 문제"라며 "일본은 오염수를 방류할 게 아니라 수조시설을 정비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9일 충남 홍성군청 앞에서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과 홍성 녹색당 당원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19일 충남 홍성군청 앞에서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과 홍성 녹색당 당원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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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후쿠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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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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