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로 불어난 소양천에서 물놀이 중이던 고교생 3명을 경기 여주시가 CCTV 관제를 통해 발견한 뒤 안전하게 물 밖으로 나오도록 조치했고 밝혔다.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2시 16분경 소양천에 들어가 물놀이 중이던 고교생 3명을 여주시청 통합관제센터에서 CCTV 관제를 통해 발견했다.
이에 여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재난통신망을 활용해 중앙동, 여주경찰서, 여주소방서 직원들을 현장 출동시켜 6분 만인 22시 22분경 학생들을 모두 안전하게 물 밖으로 나오도록 조치했다.
경찰서에서 간단한 조사를 받고 귀가한 학생들은 호우경보로 소양천 입구가 모두 통제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