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주소를 둔 미취업 청년한테 10만원 교통카드가 지급된다. 창원특례시는 '미취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1차 선정자에게 교통카드를 제작하여 24일부터 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년교통카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창원시가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는 대중교통 전용카드이다.
이번에는 2023년 4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신청한 1차 379명 선정된 청년에게 지급되고, 선정된 청년은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 받아 버스나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카드를 수령 하면 된다.
또 2차 교통비 지원을 받는 137명 선정자들의 교통카드는 제작 중이다. 창원시는 "지속적으로 취업 준비를 위해 노력을 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8월초 부터 10월말 까지 대상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창원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조건을 만족해야 하며,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고시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창원시는 "교통카드는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청년들에게 선호도 설문 조사 결과 선호도가 가장 높은 디자인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숙 창원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이동권을 보장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