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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사진
기자회견 사진 ⓒ 공공운수노조
 
"오세훈은 서울시의 공공성을 보장하라!"

9월 7일 서울 도심에서 오세훈 서울시에 공공성을 요구하기 위해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행진한다.

8월 30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노동조합과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모여 '오세훈 서울시에 공공성을 요구하는 시민행진'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공공운수노조 박해철 수석부위원장의 취지발언에 이어서 예산삭감으로 위기에 봉착한 서울시의 공공돌봄기관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과 서울지역 공영방송인 TBS를 중심으로 돌봄공공성, 언론공공성에 대한 발언이 있었다. 발언은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오대희 지부장과 전국언론노조 TBS지부 주용진 사무국장이 맡았다.
 
 발언에 나선 전국언론노조 TBS지부 주용진 사무국장
발언에 나선 전국언론노조 TBS지부 주용진 사무국장 ⓒ 공공운수노조
 
이후 교통공공성을 주제로 우리모두의교통운동본부 김상철 활동가, 기후공공성을 주제로 923기후정의행진 김은정 공동집행위원장이 발언했다.

마지막으로는 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고 이재현군 어머니 송해진님이 안전공공성을 주제로 발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행진선포)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공공돌봄이 보장되어야 하며 공적인 가치를 갖고 지역의 진실, 소수자의 진실을 위해 현장을 직접 뛰는 시민을 위한 지역 공영방송이 필요하다", "교통요금 인상은 철회되고 교통공공성은 강화되어야 한다. 서울광장은 특정종교보다 사회적 소수자의 권리를 위해 개방되는 것이 공공성에 부합한다"며 공공성 요구 행진에 나선 여러 단위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를 향한 공공성 요구는 서울시에 살고 있는 노동자, 시민들의 권리"라면서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은 공공성을 요구하는 노동자와 시민들의 발걸음을 결코 가벼이 보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민주노총 서울본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등도 함께 참여했으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홈리스행동과 같은 시민사회단체들도 장애인 자립생활권리 보장, 공공임대주택사업 추진 등의 요구를 갖고 행진에 참여할 예정이다.

#공공운수노조#오세훈#서울시#공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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