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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록(사진, 왼쪽) 군수는 지난 7월 문화재청을 방문해 최응천 (사진, 오른쪽)청장을 만나며 홍주읍성 복원에 따른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용록(사진, 왼쪽) 군수는 지난 7월 문화재청을 방문해 최응천 (사진, 오른쪽)청장을 만나며 홍주읍성 복원에 따른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 이용록 군수 SNS 갈무리

홍주읍성 복원‧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충남 홍성군에 따르면 홍주읍성 복원‧정비와 관련해서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 39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내년도 사업비 반영으로 홍주읍성 복원‧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산 반영된 국비는 ▲북동측 성곽 복원‧정비 ▲동남측 성곽 발굴 조사 ▲동남측 성곽 복원‧정비 실시설계 ▲치성 동측 성벽 정비 실시설계 ▲정밀 모니터링 등 5개 사업으로, 지방비를 포함해 총사업비는 55억 원 규모다.

홍주읍성 복원‧정비는 홍성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던 홍주읍성 내 공터를 잔디광장으로 조성했다.

홍성군은 조직개편을 통해 홍주읍성개발팀을 신설했으며,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북문 동측 성벽 복원·정비와 북문 문루 복원이 진행 중이다.

뿐만아니라 홍주읍성 복원 예정지 주변 토지 등을 매입 완료하는 등 홍주읍성 복원‧정비를 통해 역사 문화의 관광자원개발과 홍성읍 원도심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홍주 천년의 역사를 잘 보존하고 계승하는 일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하는 의무이자 임무"라면서 "천년의 시간을 지켜온 홍주읍성의 빠른 복원‧정비를 통해 홍주의 정신과 역사적 정체성 확보는 물론 홍성군민의 자존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한 통화에서 "이번 국비 확보로 홍주읍성 복원‧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당초 신청한 예산에서 삭감된 부분은 의회와 협의를 통해 군비로 사업 모두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기재부 등에 추가 예산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라면서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의 홍주읍성 북동측 성곽 발굴허가에 따라 발굴이 진행중으로 올해 12월까지 발굴을 마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홍주읍성 멸실 성곽 복원 대상지
2024년 홍주읍성 멸실 성곽 복원 대상지 ⓒ 홍성군
 

#홍성군#홍주읍성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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