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오랜 숙원사업인 대포동, 모가면 설성면을 통과하는 지방도 329호선 및 장록동, 대포동 국지도 70호선의 조기 개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방도 329호선 일죽∼대포간 2공구는 국립 이천호국원 및 남이천 IC 개통 등 주변 여건이 변동됐음에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이 부족해 사업추진이 불투명했다.
이에 이천시가 2공구 10.2km중 동(洞)지역 1.6km에 대해 사업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2019년 4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천시 구간인 1.6km구간은 지난해 12월 토지 수용이 완료됐다. 지난 4월 착공을 통해 2025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 할 계획이다.
경기도 구간인 8.6km에 대해서는 현재 보상 중으로 2024년 하반기에 공사 착공할 예정에 있다.
위 노선과 연계하여 대포∼장록 간 국지도 70호선 구간은 현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설계 중에 있다. 올해 12월 설계 완료 후 내년에 보상 및 공사를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방도 329호선 및 국지도 70호선의 조기 완공을 위하여 국토부 및 경기도와 '상생협력'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