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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국민의힘은 김태우 후보를 비롯하여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우리공화당, 자유통일당에서 후보를 내 총 7명이 각축을 벌이게 된다.  

서울시 구별 인구 통계(행정안전부 인구통계 2023년 8월 기준)에 따르면, 송파구가 65만 6176명으로 가장 높은 인구수를 보이고 있고 강서구는 56만5195명으로 서울시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인구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를 내년 국회의원 선거 전초전으로 여기는 시각이 많지만, 한편으론 윤 대통령 집권 전반기 국정을 평가하는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선거이기도 하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현황 23년 8월 기준 서울특별시 구별 인구수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현황 23년 8월 기준 서울특별시 구별 인구수 ⓒ 이광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공개된 여론조사결과와 민주연구원, 여의도연구원의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결과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 결과를 100% 반영하지는 않지만, 현재까지 흐름과 판세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된다. 특히 민주연구원과 여의도연구원의 자체 여론조사는 각각의 정치 성향을 반영해 다양한 시각에서 선거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결과가 특히 중요한 것은 강서구와 유사한 투표 흐름을 보이는 다른 구에 대해서도 예측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2020년 국회의원선거,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022년 3월 대통령선거, 2022년 6월 지방선거 데이터를 통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서구'와 유사한 혹은 동일한 흐름을 갖는 자치구를 찾아내는 것은 국회의원 공천과 맞물려 내년 해당 자치구 판세를 예측하는데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강서구와 동일한 선거결과를 보인 서울시 자치구
강서구와 동일한 선거결과를 보인 서울시 자치구 ⓒ 이광춘
 
2022년 지방선거 시도지사와 구청장까지 확대하면 강서구와 완전히 같은 흐름을 보이는 자치구는 구로구, 도봉구, 서대문구가 있으며 서울시장으로 한정한다면 강북구, 관악구, 금천구, 노원구, 성북구, 은평구, 중랑구가 강서구와 동일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인구고령화로 인해 보수적인 투표 흐름이 다음 총선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통령 지지율이 35% 전후에서 맴돌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그러나 강서구와 유사한 투표 패턴을 보이는 다른 자치구에 영향을 분명히 미칠 것이며 특히, 각당 국회의원 공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기사 작성을 위해 사용된 데이터과 프로그램, 그래프는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r2bit.com/map_challenge/after_by_election.html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유사 자치구#국회의원 공천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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