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뷰동행구독독자위원회가 지난 4일 충청리뷰 경영진에 소유·경영·편집권 분리 등을 요구한데 이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충북연대회의)도 재발방지대책 마련과 경영진 사퇴를 촉구했다.
충북연대회의는 5일 성명을 내고, "충청리뷰의 정신과 역사를 망각한 편집권 침해와 언론 정의 훼손사건은 소유주와 경영진이 편집권을 침해하여 언론의 책임과 언론인의 사명을 무시한 일"이라며 "소유주와 경영진은 기사삭제와 편집권침해에 대해 사과하고 소유·경영·기사작성 및 편집의 권한이 분리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충청리뷰는 검찰 특수활동비 보도 문제를 놓고 내부 갈등을 겪다 임의로 기사를 삭제했다. 또한 지난 달 26일에는 이재표 편집국장을 보직해임 했다. 그러나 사측은 이 국장에게 통지서를 전달한지 일주일만에 보직해임을 철회했다.
충북연대회의는 "충청리뷰에서 발생한 일이 이렇게 마무리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이라도 소유주와 경영진은 기사삭제와 편집권침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방방지를 약속하여 공적제도를 통하여 이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