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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문진석 의원이 김영환 도지사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국회방송 유튜브 화면 캡처)
10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문진석 의원이 김영환 도지사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국회방송 유튜브 화면 캡처) ⓒ 충북인뉴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오송참사와 관련 사퇴할 의사가 있느냐는 야당 의원 질문에 "그럴만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문진석 의원(천안시 갑·더불어민주당)은 "재난은 일어날 수 있다. 인사 참사를 줄이는 것이 재난안전에 대한 지사의 책임감이다. 하지만 김 지사는 재난에 대한 생각이 굉장히 안이하고 책임감이 없다"며 "정치적, 도의적으로 책임을 지고 사퇴할 용의는 없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 지사는 "도민들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본인의 생각을 밝히라고 문 의원이 재차 묻자, 김 지사는 "그럴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김 지사 답변 이후 지난 5월 행안부의 '유관기관 합동 상황전파 체계구축'을 언급하며, 충북도는 가장 기본적인 정부대책도 마련하지 않았다고 질책했다.

문 의원에 이어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더불어민주당)도 김영환 지사에게 "증인이 임명직 지사였으면 벌써 해임됐다. 선출직이라 기회를 준 것이다. 증인 스스로 정치·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두 번이나 발언을 했다.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가"라고 물었다. 또 "신뢰상실과 리더십붕괴로 앞으로 충북도민이 감당해야 할 사회적 비용을 생각하면 증인은 사퇴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이에 김 지사는 "의원님의 충고를 깊이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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