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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천군 소재 제빵업체 미잠미과과 국내산 쌀 '바로미2'로 만든 쌀빵(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 소재 제빵업체 미잠미과과 국내산 쌀 '바로미2'로 만든 쌀빵(사진=진천군 제공) ⓒ 충북인뉴스

충북 진천군이 빵을 만들 때 사용되는 밀가루를 쌀로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가루 쌀용 '바로미2'의 수확을 완료했다.

'바로미2'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분질미로 일반 쌀의 전분 구조와 다르게 밀처럼 둥글고 성글게 배열돼 있어 건식제분이 적합한 벼 품종이다.

제분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분 손실이 적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밀가루를 대체하기 적합한 쌀가루 전용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20일 진천군은 빵을 만들 때 사용되는 밀가루를 쌀로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가루 쌀용 ‘바로미2’의 수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일 진천군은 빵을 만들 때 사용되는 밀가루를 쌀로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가루 쌀용 ‘바로미2’의 수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충북인뉴스

진천군 광혜원면 금곡리에 조성한 가루 쌀 시범단지(대표 유평현)에서는 바로미2가 수발아에 약한 조생종으로 만기 재배가 요구돼 출수 시기를 조절했다.

장마와 태풍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6월 10일 파종을 시작했다. 같은 달 22일 이앙, 8월 말로 출수 시기를 조정함에 따라 수발아 피해 없이 성공적으로 수확을 마무리했다.

진천군은 올해 초 관내 쌀 빵 전문업체인 '미잠미과'와 계약재배 협약을 체결해 지역에 안정적인 상품 공급과 업체의 소득도 보장하게 했다.

단지에서 생산된 벼를 전량 수매한 '미잠미과'는 자체 도정, 제분, 제빵을 거쳐 내달부터 2023년산 쌀가루 햅쌀 빵을 판매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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