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청사 증축공사가 첫 삽을 떴다. 경남도의회(의장 김진부)는 7일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1-1번지에서 청사 증축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진부 의장을 비롯한 경남도의원과 박완수 도지사, 박종훈 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남도의회는 "지난해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 시행됨에 따라 의원수 증원과 정책지원관 채용 등으로 청사 공간이 부족해졌다"라며 "원활하고 쾌적한 의정활동을 위해 증축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라고 했다.
청사 증축공사는 2021년 건축기획용역 시작으로 지난해 설계공모를 거치고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이번에 착공을 하게 된 것이다.
경남도의회 증축청사는 부지조성비 35억 원을 포함하여 총 사업비 191억 원으로 연면적 3570㎡, 지하 1층과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청사 외부에는 각종 조경수를 식재하여 도민들의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한다. 지상 1층은 도민에게 소통공간과 문화생활 향유를 제공하기 위하여 도민공연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2~3층은 의정활동을 위한 의원연구실로 구성하는 등 도민 친화적 청사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진부 의장은 "이번 청사 증축은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은 물론,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실현할 소통공간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밝혔다.
경남도의회 청사 증축공사는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