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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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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교육 전환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뿐만 아니라, 선도적으로 미래교육을 대비하기 위해서 '아이톡톡'을 고도화하여 아이북 활용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교조 경남지부가 중·고등학생의 학교생활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 경남교육청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한 스마트 단말기의 활용도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자 박 교육감이 입장을 밝힌 것이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단말기가 수업시간에 학습 도구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62.1%(중 60%, 고 66.6%), 수업시간 외 학습도구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74.0%(중 72.2%, 고 77.8%), 취미생활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79.2%(중 77.3%, 고 83.6%)로 확인되었다"라고 했다.

이에 박종훈 교육감이 8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입장과 함께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학생용 스마트 단말기 아이북에 대해 박 교육감은 "현 정부의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방안에 따라 2025년 초3‧4, 중1, 고1 사용 예정인 AI디지털교과서의 원활한 사용을 위하여 학생 1인 1기기 환경 조성이 시급하였다"라며 "4차 산업혁명 대비하여 학생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를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정부의 정책에 100% 공감한다"라고 했다.

박 교육감은 "정부의 1인 1기기 정책에 따라 선도적으로 모든 학생에게 보급하였다"라고 했다.

경남교육청은 2025년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수 기준으로 109.8%가 보급되었다고 했다.

박 교육감은 "AI디지털교과서가 적용되는 학년은 수업을 위해서 모든 학생이 디지털기기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재 전국 초, 중, 고생 528만명 대비 스마트기기는 329만대가 보급되어 보급률은 62.3%에 머무는 수준이다"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기기 보급률은 지역마다 교육감의 의지나 재정여건에 따라 보급률 격차가 크다고 한다"라고 했다.

"사용률이 저조하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는 알고 있다"고 한 박 교육감은 "2025년 AI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면 스마트기기의 활용도는 100%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AI디지털교과서 도입 대비하여 학생의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과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교육부의 아이에답(AIEDAP) 사업과 연계하여 차질없이 준비중이다"라고 했다.

아이톡톡 사용 비율은 올해 9월 기준으로 초등학교 51.1%. 중학교 70.8%, 고등학교 55.1%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남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부 AI디지털교과서 보급이 되면 아이톡톡 활용은 자연스럽게 100%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무리 좋은 스마트 기기라도 디지털 리터러시가 부족하면 I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교육청은 아이톡톡 지원단 및 1교 1교사 아이톡톡 활용 연수를 2020년부터 매년 운영하여 교사와 학생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양하고 있다"라고 했다.

스마트 단말기 사양에 대해 박 교육감은 "2023년 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타시도 교육청에 비하여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라며 "교육부에서 디지털 교과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되어 현재 사양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종훈 교육감은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는 스마트단말기(크롬북) 또한 우리 교육청 사양과 동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태그:#박종훈교육감,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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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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