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사회공헌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예우를 통해 공헌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의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실 것을 확신한다"라고 했다.
박 도지사는 "연말연시 이웃들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참여가 공헌문화 확산에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박 도지사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4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커피 나눔 행사'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사회공헌에 기여한 기업 임직원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하기 위해 열린 행사였다.
행사에는 박종우 거제시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함께 해, 조선소 구내식당에서 중식을 마친 노동자들에게 커피를 비롯한 음료를 제공한 것이다.
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4 나눔' 홍보를 위해 행운뽑기 등 부대행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홍보물품도 전달했다. 나눔 활동은 내년 1월 31일까지, 102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임직원들의 기부 동참을 시작으로 현재 1340여 명의 노동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약정 기부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현대위아, 한국항공우주산업, 두산에너빌리티 등 28개의 착한기업과 공공기관 임직원 1만 3000여 명이 일터에서 작은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