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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흥석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수석부위원장과 김남수 창원시의원은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손팻말을 시위를 벌였다.
이흥석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수석부위원장과 김남수 창원시의원은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손팻말을 시위를 벌였다. ⓒ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수석부위원장과 김남수 창원시의원은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손팻말을 시위를 벌였다.
이흥석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수석부위원장과 김남수 창원시의원은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손팻말을 시위를 벌였다.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김두관 위원장)이 여름부터 평일 아침마다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벌여온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손팻말 시위를 겨울이 되어야 종료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6월 초순부터 열어온 손팻말 시위를 12일로 종료한다고 5일 밝혔다.

이곳 시위에는 이흥석 민주당 경상남도당 수석부위원장과 김남수 창원시의원(봉곡·봉림·명서동)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반대"의 효과적인 홍보·선전전을 고민하던 중 의기투합해 시작됐던 것이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벌써 6개월째 단 하루도 빠진 날이 없다. 한 사람이 일이 생겨 빠지는가 싶은 날은 다른 사람이 대신 나서주었고, 그도 아니면 혼자서라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김남수 의원은 "'나라'가 안하니 '나'라도 해야지 하는 심정으로 무작정 시작했다."며 "한동안 무심코 지나던 시민들도 지난 8월 24일 일본이 1차 오염수를 해양투기를 시작한 후에는 차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힘내시라'는 응원을 보내주시고 음료를 건네는 시민들까지 생겼으니 홍보효과는 거둔 셈"이라고 했다.

그는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를 물을 때마다 창원에 첫 눈이 올 때까지 할 것이라고 답했다"며,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아내지는 못했지만 시민들과의 약속은 지켰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창원은 워낙 눈이 귀한 동네인지라 '첫 눈이 올 때까지'라는 말 속에는 일본이 스스로 오염수 해양투기를 중단할 리 없고, 일본 편의 윤석열 정권이 끝날 때까지 가겠다는 의미였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첫눈은 예상보다 일찍 찾아왔다는 것이다. 지난 11월 18일 새벽, 창원에 때 아닌 눈이 내렸다. 각자 집에서 고민하던 두 사람은 "그동안 출근길에 만나던 시민들에게 '해산 신고식'이라도 해야지" 하는 심정으로 11월 20일 아침 출근시위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날 한 시민이 다가와 "추운데 고생이 많다"며 음료 한 상자를 전달하고 갔다는 것이다. 이 수석부위원장과 김 의원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등록일인 12일까지만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이흥석 수석부위원장은 "6개월의 응원 감사드린다."며, "총선 승리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중단시키겠다"고 했다.

#핵오염수#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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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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