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5일 금호 통영마리나리조트 충무홀에서 열린 '전통시장 상인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해 "지역 문화와 정서가 묻어있는 전통시장은 경제뿐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라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전통시장이 살아야 경남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만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6일까지 이틀동안 열린다.
개회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조현준 통영부시장, 최열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윤장국 경남지회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상인회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표창에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현대화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마산어시장, 진주새서부시장 등 시장 2개소와 봉곡민속체험시장 상인회장 등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가자들은 둘째 날에 통영 서호시장을 견학하며 온누리상품권의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충전식 카드를 홍보하는 한편, 화재공제와 풍수해보험 가입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경남도는 "워크숍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마케팅과 디지털 활용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최근 변화된 시장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