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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진보당 경기도 지역구 후보들 (사진제공: 진보당 경기도당)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진보당 경기도 지역구 후보들 (사진제공: 진보당 경기도당) ⓒ 서창식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익영)이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는 반민주 의회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13일 성명을 통해 "22대 총선 선거제도의 안개가 서서히 걷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민주당이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노골화하고 있다"라며 "여당의 협박과 양당 독식 유혹에 민주당이 끝내 굴복한다면, 희대의 역사적 퇴행에 대한 주범으로 남게 됨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언급했던 현실의 엄혹함과 더 나쁜 세상은 병립형 비례제를 선택하는 순간 싸늘한 민심과 후퇴된 정치 현실로 돌아올 것"이라며 "의석 독식만으로 윤석열 정부의 검찰독재를 심판할 수 있다는 생각은 심각한 오만"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경기도에서 비례표 34%를 받고도 지역구에서 무려 86%의 의석을 차지했지만, 민주당은 왜 윤석열 정부의 탄생과 이후의 실정을 막지 못했는가"라고 반문하며 "이제는 정권 심판과 정치적 연대의 참 의미를 새겨 실천할 때"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병립형으로 회귀하는 것은 정치적 퇴행이자 최악의 개악"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견제하려면 소수 기득권 국회가 아니라 모두의 국회를 통해 다당제 정치 개혁으로 윤석열 정부에 함께 맞서 싸워야 한다"고 밝했다.

한편 진보당에서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기도 지역구 후보로 22명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13일 현재 1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병립형#병립형비례대표제#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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