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덕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 부대변인이 경기도 평택시 갑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서창식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조용덕 행정학 박사가 "평택형 기본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평택시 갑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부대변인은 18일 오후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세계 속의 당당한 대한민국과 위대한 평택을 만들겠다"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2년도 되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은 큰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검찰은 야당을 탄압하고 언론을 통제하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비상식적인 국정 운영으로 민생은 어렵고 경제는 추락하고 있다"라고 일갈했다.
또 "윤석열 정부에 실망을 느끼고 국민들은 민주당에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민주당은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시민의 소리를 주의 깊게 경청하여, 삶의 현장에서 발로 뛰며 주민과 호흡하며 해답을 찾겠다"라며 "이재명 당대표를 도와 4기 민주, 평화, 개혁 세력의 재집권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라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표와 '평택형 기본사회' 만들 것
그는 1대 과제로 "이재명 대표의 핵심 공약인 '기본사회'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 현상을 해결하고자 하는 가치와 철학이 실현된 사회"라며 "이재명 대표와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평택형 기본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7가지 공약으로 ▲ 갑·을·병 행정구 분리시켜 도농복합도시 구청 신설 ▲ 중소기업 반도체 특구화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 평택시 지속가능균형발전 ▲ 평택형 미래교육 협력지구 K-pop school 구축 ▲ 미래지향적인 교통중심 도시 건설 ▲ 사회적 약자·돌봄과 자립을 지원을 제시했다.
더불어 "출마선언문을 통해 1과제 7공약 파란우산 정책을 발표함과 동시에 탄소중립과 RE100 달성으로 미래산업혁신 이끌어 갈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산업도시 평택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대변인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역에서도 민주당이 발전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지 못하고 있음에 아쉬움을 느낀다"라면서 "지난 27년간 민주당에 몸담은 민주당 당원으로서 시대가 요구하는 제 역할을 충실히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