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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비만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에 참여한 아동들의 사업 전후 신체계측 결과를 분석한 결과, 비만 및 과체중 아동 비율이 29.3%에서 28.1%로 약 1.2%p 감소했다. 또한 아동의 프로그램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19일 아동 비만 예방사업 '건강한 돌봄놀이터'의 2023년 성과분석 결과와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참여 아동의 비만군(비만, 과체중) 변화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참여 회차별 변화표
 참여 아동의 비만군(비만, 과체중) 변화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참여 회차별 변화표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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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아동의 비율은 사업 참여 후 약 10.9%p 증가했으며, 채소 섭취 비율도 19.1%p 증가하는 등 신체활동 및 식생활에서 모두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 및 아동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각각 92.6점, 91.4점으로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 아동의 영양 지식 및 식습관 개선, 신체활동 지식 및 행태 개선을 나타낸 표.
 참여 아동의 영양 지식 및 식습관 개선, 신체활동 지식 및 행태 개선을 나타낸 표.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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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비만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형성해 주고자 건강 식생활 교육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71개 보건소와 411개 초등학교, 11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만3594명 등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됐다.
 
 '건강한 돌봄놀이터' 놀이형 영양·식생활 프로그램.
 '건강한 돌봄놀이터' 놀이형 영양·식생활 프로그램.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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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놀이·체험형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일상 속 건강 식습관 실천 유도하는 '놀이형 영양·식생활 프로그램'과 다양한 놀이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고 스스로 신체활동 실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건강한 신체상을 확립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체활동 프로그램의 경우 전통놀이 등 총 48종의 놀이로 구성돼 있으며, 각 놀이별 응용놀이를 포함하여 최대 96가지 활동이 가능하다. 
 
 '건강한 돌봄놀이터' 신체활동 프로그램.
 '건강한 돌봄놀이터' 신체활동 프로그램.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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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아동·청소년 비만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의 중요성이 크다"면서 "내년 초까지 2024년도 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비만예방을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교육매체를 보급하는 등 다양한 기술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이번 성과분석 주요 결과를 정리해 '건강한 돌봄 놀이터 성과자료집'을 발간했으며, 자료집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https://www.khepi.or.kr)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아동비만예방사업(건강한 돌봄 놀이터) 성과자료집 이미지
 아동비만예방사업(건강한 돌봄 놀이터) 성과자료집 이미지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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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비만아동#건강한돌봄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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