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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식 은평구의원 (사진 : 은평구의회)
이동식 은평구의원 (사진 : 은평구의회) ⓒ 은평시민신문

공용차량 운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용차량 스마트배차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0일 열린 은평구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동식 의원은 "공용차량 운영의 예산낭비 방지와 효과적인 공용차량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식 의원은 "은평구 관용차량 관리 정수는 120대이지만 현재 소유차량 194대, 임대차량 23대로 공용차량 정수 기준의 총 180% 초과 운행 중이다. 2023년 소유차량은 수리비 9천300만 원, 보험료 1억900만 원을 지출했고 임차차량은 임차비 1억6천만 원, 유류비 4천만 원을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예산서를 살펴보면 임차차량은 순회 정비 및 정비 대차가 포함돼 있음에도 자동차 수리비, 자동차세 등이 예산으로 잡혀있다"며 안일한 예산편성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비효율적인 공용차량 운행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이 의원은 "1년 임차료가 560만 원이지만 하루 평균 주행거리 1.2km에 불과하다"면서 "하루 1km를 타는 차량을 임차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매번 행선지는 다르지만 오후 7시에 출발하고 오후 11시에 도착하며 매번 운행거리가 40km인 수상한 차량일지도 확인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동식 의원은 대안으로 공용차량 관리 스마트링크 시스템 도입을 제시했다. 스마트링크는 시스템은 실시간 차량 위치 모니터링은 물론 유류비, 고속도로 통행료 등 운행 비용을 통합으로 손쉽게 관리하고 차량 운행 기록 일지가 자동작성 돼 편리한 장점이 있다.

이 의원은 "2018년 남양주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링크 시스템을 도입해 신규 차량 구입과 안전운전, 진로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원스톱으로 배차와 차량 반납이 가능해 불필요한 행정 낭비를 막고 예산 절감도 이뤄내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은평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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