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24년부터 달라지거나 새로 도입되는 사업들을 소개하는 전자책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아래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3일 발간한다.
'달라지는 서울생활'의 본문은 서울시의 서비스와 제도, 공공시설 정보의 핵심 내용을 간략히 정리했으며 이용방법과 유의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Q&A로 담았다.
오는 1월 27일부터는 카드 한 장으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 따릉이을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서울 지역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6만 2000원권과 따릉이까지 이용 가능한 6만 5000원권, 두 종류로 출시된다.
같은 달부터 '부실시공 없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 시내 모든 공사장을 대상으로 '동영상 기록관리'를 확대한다. 민간 공사장의 경우, 건축허가 대상인 모든 건축물에 대해 철근 배근과 콘크리트 타설 등 5개 주요 공종의 동영상 기록관리를 의무화한다.
3월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는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를 위한 'DDP 쇼룸'이 운영된다. 쇼룸은 패션 창업 교육과 상담을 종합적으로 지원, 패션 셀러 양성과 함께 체험공간, 팝업 스토어 등 새로운 트렌드와 재미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4월부터 한강과 인접한 여의나루역을 '러너스테이션'으로 꾸며 러닝 관련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러너스테이션에는 물품보관함, 탈의실, 교육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5월부터는 생활 속 일회용품을 줄이고 친환경 배달음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반포-뚝섬한강공원을 '다회용기 배달 촉진구역'으로 지정하고 공원 내 다회용기 반납함을 설치, 다회용품 이용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5월부터 6개월 동안 '정원도시 서울'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뚝섬한강공원)'가 열리고, 11월에는 사진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국내 최초 공공 '사진전문미술관'도 문을 연다.
6월에는 여의도한강공원에 한강의 도심 야경을 즐기는 계류식 열기구 '서울의 달'이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의 달' 운영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또는 비짓서울(www.visitseoul.net)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9월에는 출퇴근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한강 리버버스가 운항을 시작한다. 리버버스 내부에는 좌석(199개), 식음료 등 편의시설, 자전거 거치대(22개)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이용요금과 운항노선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위기가구 등 5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안심소득 시범사업'이 올해도 시행된다. 서울복지포털(wis.seoul.go.kr) 공개모집을 거쳐 대상가구로 선정되면 1년간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 소득평가액 간 차액의 절반(50%)을 매월 안심소득으로 지급하며 모집 일정, 대상자 발표는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현재 15개 캠퍼스에서 24년에는 강북, 노원, 은평, 관악, 강남을 추가해 총 20개 캠퍼스를 운영한다.
시민들의 갑작스러운 쓰러짐, 폭행 등을 자동 탐지하는 '지능형 CCTV 설치'도 확대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공원과 등산로, 주거, 상업지 등 안전사각지역에 CCTV를 설치하고 내구연한이 경과한 CCTV는 200만 화소 이상으로 교체한다.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시 전자책 누리집(ebook.seoul.go.kr)과 정보소통광장(opengov.seoul.go.kr),
서울시 대표 소통포털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