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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 참석해 총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로 신입당직자로부터 운동화를 선물 받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 참석해 총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로 신입당직자로부터 운동화를 선물 받고 있다. ⓒ 유성호
 
국민의힘 시무식에 나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승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와 관련해선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시무식에서 "우리는 동료 시민들이 마실 물을 구하기 위해서 깊은 우물을 파는 사람들"이라며 우물을 깊이 파려면 넓게 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를 바탕에 둔 생각이라면 넓고 깊게 포용하고 함께할 때 비로소 동료시민과 이 나라 문제를 좋게 만들 수 있다"면서도 "국민들이 전혀 공감하지 않으시는 극단적 혐오의 언행을 하는 분들은 우리 당에 있을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딸 전체주의'는 우리 국민의힘에 발붙일 수 없어야 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 참석해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 참석해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유성호
 
▲ 한동훈 “개딸 전체주의, 우리 국민의힘에 발붙일 수 없어”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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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극단적 갈등과 혐오의 정서는 전염성이 크기 때문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 안 하면 금세 퍼질 것이고, 주류가 될 것이고, 그건 망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수십 년간 내려온 합리적 생각들을 밀어내고 주류가 돼 버린 '개딸 전체주의'는 우리 국민의힘에 발붙일 수 없어야 한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을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 승리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사말을 맺기 전 "동료 여러분 100일 동안 잘해보자. 어떻게 생각하느냐. 우리가 이길 것 같지 않느냐"며 당직자에게 의견을 물어보기도 했다. 곁에 있던 당직자가 "이길 것 같다"고 호응하자 한 위원장은 "함께 가면 길이 된다"고 맞받았다.

이날 시무식은 윤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직후 시작됐다. 시무식이 끝난 뒤 취재진과 질의 시간을 가지지 않고 한 위원장은 자리를 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 참석해 총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로 신입당직자로부터 운동화를 선물 받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 참석해 총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로 신입당직자로부터 운동화를 선물 받고 있다. ⓒ 유성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며 박수를 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며 박수를 치고 있다. ⓒ 유성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 참석해 당직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 참석해 당직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유성호
 
 

#한동훈#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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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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