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22대 총선 후보를 공개했다. 서울 은평갑에서는 남기정 예비후보, 오진영 예비후보, 홍인정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인다.
남기정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은평구청장 후보로 나섰다 낙선했다. 오진영 예비후보는 작가와 조선일보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홍인정 예비후보는 전 국민의힘 은평갑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은평구청장 후보 경선을 펼친 남기정 예비후보와 홍인정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도 경선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 경선에서는 홍인정 예비후보가 은평구청장 후보로 결정되었지만 남기정 예비후보의 재심이 받아들여지면서 최종 후보가 뒤바뀐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당초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은평갑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발표했으나 방향을 선회해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다. 민주당 강세 지역에 마땅히 올 만한 후보가 없다는 점, 은평갑 지역에서 5명이나 되는 후보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 은평을은 장성호 전 건국대행정대학원장이 우선 추천(전략 공천)됐다. 국민의힘 은평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문태성 예비후보는 은평을 지역에서 나홀로 공천을 신청했으나 공천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