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독립운동가 정암 이종훈 선생 추모비 제막식을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개최한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정암 이종훈 선생을 기리기 위해 곤지암읍 만선리 생활체육시설에 추모비를 건립했다.
정암 이종훈 선생은 광주시 출신 독립운동가로 3‧1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민족대표 33인 중 1인이며, 1919년 3월 1일 인사동 태화관에서 손병희 등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운동을 전개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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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민족대표 33인 중 최고령자로 알려져있다.
고인에게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추서했다. 묘소는 서울 현충원 애국지사묘역(21번)이다.
이번 추모비 제막식에서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한 이강세 광복회 광주지회장과 이종훈 선생 후손 등이 참석해 선생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릴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 출신 독립운동가 이종훈 선생의 희생정신을 기려 광주시민들에게는 자긍심과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종훈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월 1일 오전 9시 40분 만선문화복지센터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며 기념식에 이어 3‧1 만세운동 재현 거리 행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