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후보가 유성을 교육문화특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 유성을 교육문화특구로 육성해 공부 걱정, 문화소외 걱정이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교육·문화 공약을 내놓았다.
황 후보의 교육문화 공약의 핵심은 ▲지역첨단산업 장학제도 도입 ▲퇴직 과학자 등 활용 지역 특화 교육 ▲거점 국립대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 ▲공교육 인프라 강화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지원 강화 ▲권역별 문화센터·도서관 건립 등이다.
우선 황 후보는 "대전 유성구의 교육 인프라 강화를 위해 지역첨단산업 장학제도를 도입하고, 퇴직 과학자 등 고경력자를 활용한 지역 특화 교육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첨단산업 장학제도는 기술 분야에 특화된 고등학생들이나 기초과학 분야 학부 및 대학원생 등의 주거비용, 지역 첨단산업 분야 취업 축하금 및 정주비용 등을 지원하여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 지역경제를 연계하는 방안이다.
또한 대전 유성구의 퇴직 과학자 등 고경력자들을 활용한 지역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육성해 대전 유성구만의 첨단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황 후보는 또 거점 국립대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과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공교육 인프라 강화,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지원 강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공부 걱정을 없애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아울러 황 후보는 소규모 영화관·공연장·지역민 모임방 등 지역복합형 문화공간과 권역별 생활체육시설·문화센터·도서관 등을 확충해 동네별 맞춤형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로드맵을 만들겠다고도 공약했다.
황 후보는 "교육은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경제강국으로 견인하는 가장 큰 주춧돌"이라면서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유성을 교육문화 특구로 육성하겠다. 대전 유성만의 첨단 교육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 받을 권리만큼 중요한 것이 문화를 향유할 권리"라며 "동네별 맞춤형 문화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유성의 문화생활을 완전히 새롭게 그리고,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유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후보는 지난 12일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 비전 선포'를 통해 △국가 예산 지출 5% 이상 R&D 예산 의무화 △5천억 규모 'R&D 추경' 추진 △한국형 하르나크원칙 제도 마련 △청년연구자 지원 확대 △과학기술부총리제 신설 △연구개발·테스트베드 구축, 과학기술 기관 유치 입법과제 추진 △우주항공청 연구개발 본부 유성 유치 △나노·반도체 국가첨단산단, 안산 국방산단 조기 구축 △카이스트 의대 신설·바이오나노테크클러스터 구축 등을 공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