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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입국자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하여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 벌어진다.

경남이주민센터는 중도입국-다문화가정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내 적응 교육을 매달 한 차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까지 정부 보조금 사업으로 진행하였으나 예산 부족으로 중단 위기를 맞았고, 그러다가 고려아연의 후원으로 계속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중도입국자와 다문화가정 아동 청소년들이 부모님의 결혼 등으로 갑자기 본국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게 됨에 따라 겪는 문화이질감, 한국어 미숙에 따른 학습장애, 소외감 등으로 적응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도와주는 것이다.

이들이 학교나 사회 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한글교육, 현장체험 활동 등을 제공하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한 동질감 생성 등을 목표로 추진되는 과정이다.

경남이주민센터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현장체험활동 형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첫 번째 탐방지는 오는 30일 의령곤충생태학습관 현장체험이다.

이날 현장체험 활동에는 8-18세 카자흐스탄 등 10개국 29명의 중도입국 자녀들이 신청하여 참여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파키스탄 등 12개국 총 42명의 중도입국자 자녀들이 영어, 진로, 체험교육을 받았다.

경남이주민센터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중도입국 및 다문화가정 아동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화적 배경에 대한 존중과 사회적 소속감을 함양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향후에도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도 입국자 교육.
 중도 입국자 교육.
ⓒ 경남이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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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남이주민센터, #고려아연, #중도입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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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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