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올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하남' 비전 아래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에서 49개 사업을 추진한다.
하남시 청년정책위원회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2024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의결했다.
하남시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위원회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과 청년정책 전문가, 하남시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청년정책에는 자립지원(일자리·주거)과 삶의 질 제고(교육·복지·문화), 공감 확대(참여·권리) 등 3대 목표의 실현을 위해 1인 가구 청년 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업들이 추가됐다.
먼저 22개 사업이 진행되는 일자리와 주거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체험관 운영과 하남시 청년작가 발굴 및 지원 등이 추가됐다.
20개 사업이 진행되는 교육·복지·문화 분야에서는 청년 생활문화 프로그램과 1인 가구 청년 무료 건강검진,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 청년 문화예술 패스가 신규 사업으로 채택됐다.
또 7개 사업이 추진되는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과 청년정책 공모전 개최 등이 신규 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길용 하남시 청년정책위원장(일자리경제국장)은 "청년의 푸르른 삶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청년정책을 마련했다"며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체감도 높은 청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