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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인뉴스가 2019년부터 2022년 까지 약 2년여 동안 탐사취재를 통해 밝혀낸 친일파 거두 민영휘 일가 소유토지 9필지 중 8필지가 국가에 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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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인뉴스가 2019년부터 2022년 까지 약 2년여 동안 탐사취재를 통해 밝혀낸 친일파 거두 민영휘 일가 소유토지 9필지 중 8필지가 국가에 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 토지동 6번 산성동 2504번지를 제외한 8필지가 국가에 귀속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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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뉴스>가 2019년부터 2022년 까지 약 2년여 동안 탐사취재를 통해 밝혀낸 친일파 거두 민영휘 일가 소유토지 9필지 중 8필지가 국가에 귀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138번지(2317㎡) 등 7필지에 대한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토지소유가 '조선신탁주식회사'에서 국가로 모두 이전됐다. 이전 시기는 2022년 12월 14일이다.
국가에 귀속된 토지는 친일파 민영휘가 설립한 조선신탁주식회사 명의로 된 8필지로 총 면적은 7493㎡로 평가액은 2021년 공시지가 기준 5억8000여만원이다.
소유자로 등재된 조선신탁주식회사는 1932년 조선총독부와 조선의 매판 자본가들이 합작해 설립한 신탁회사다.
영업 분야는 금전신탁, 토지 등 부동산 신탁, 유가증권 신탁 등 세 부분이다.
조선신탁주식회사에 참여한 대표적인 인물은 민영휘다. 그는 한일병합의 공로를 인정받아 일제로부터 귀족 신분인 '자작'을 수여받았고 은사금까지 받았다.
민영휘의 아들 민대식도 조선신탁주식회사의 취체(대표이사)역을 맡았다.
조선신탁주식회사 명의로 확인된 토지 중 7필지의 원 소유자는 민영휘의 첩 안유풍으로 확인됐다.
민영휘는 부인 외에도 해주마마라 불린 안유풍과 평양마마 등 5명의 부인을 거느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충북인뉴스>는 2019년 12월 11일 '친일파 민영휘의 첩 안유풍 묘, 국가·청주시 땅에 '삐까번쩍' 건재'라는 기사를 통해 청주 상당산성내에 민 씨 일가가 조선신탁주식회사 명의로 토지를 차명보유했던 사실을 최초로 보도했다.
이후 2022년까지 일제강점기 시절 작성된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일대 토지원부와 등기부등본을 전수조사해 총 민씨 일가가 차명소유한 9필지의 토지를 발굴했다. 이를 토대로 기사를 통해 정부에 민씨 일가가 소유한 토지를 국고에 환수할 것을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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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영휘 일가와 후손이 국가귀속을 피해 매매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토지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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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