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의석 254석 중 28석이 걸린 충청권에서 방송 3사(KBS, MBC, SBS) 출구조사 예측 결과 1·2위 간 5%p 이하 박빙의 경합지는 모두 6곳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은 충남 3곳, 충북 3곳이다. 출구조사 예측결과 민주당은 28개 지역구 중 20곳에서 5%p 이상 앞서고, 국민의힘은 홍성·예산에서만 앞섰다. 새로운미래는 1곳(세종시 갑)에서 당선이 예측됐다.
충남지역 5%p 이하 박빙의 경합지는 서산·태안, 보령·서천, 공주·부여·청양 3곳이다.
서산·태안은 현역 의원인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50.1%)와 민주당 조한기 후보( 49.9%)간 격차는 불과 0.2%p에 불과했다. 예측대로라면 300~400표 차이로
당선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개표장 내 긴장감이 높은 상태다.
보령·서천은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 51.1%, 민주당 나소열 후보 46.1%로 두 후보 간 격차는 3.0%p로 조사됐다. 공주·부여·청양은 민주당 박수현 후보 52.0%,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 47.2%로 4.8%p 격차로 경합이 예측됐다.
충북지역에서 5%p 이하 박빙의 경합지는 보은·옥천·영동·괴산과 충주, 제천·단양 등이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은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 50.2%, 민주당 이재한 후보 49.8%로 0.4%p의 박빙으로 나타났다. 충주 지역구는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 50.4%, 민주당 김경욱 후보 49.6%로 0.8%p 격차에 불과하다.
제천·단양 지역구는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 48.4%, 민주당 이경용 후보 44%로 4.3%p 차로 집계됐다.
해당 지역구의 양측 후보들은 기대와 긴장감 속에서 개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