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 선거구 두 곳(갑·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모두 여성 후보라, 광명은 최초로 2개 지역구 모두 여성의원을 탄생시킨 기록을 갖게 됐다.
광명갑 임오경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다. 임 후보는 11일 1시 4분 현재(개표율 87.04%) 58.27%를 얻어 41.72%를 얻은 김기남 국민의힘 후보를 16.55%p(1만171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임 후보는 "지난 4년간 저 임오경을 믿어주시고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광명 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는 위기의 대한민국 정치와 민생을 회복하고, 열정을 다해 광명발전을 이루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는 당선 소감을 전했다.
민주당 인재 영입 24호로 변호사 출신 김남희 후보는 이날 1시 13분 현재(개표율 64.80%) 59.78%를 득표해 40.21%를 얻은 전동석 국민의힘 후보를 19.57%p(11181표)라는 큰 표 차이로 앞지르고 당선을 확실시 했다.
김 후보는 "당의 부름을 받고 내려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수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이 가진 복지 문제, 광명이 가지고 있는 보육, 육아 문제 그리고 교통 문제와 재건축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하는 것으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김 후보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믿고 맡길만한 사람과 함께 광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광명의 현안 해결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축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