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갑·을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석권했다. 아산갑 복기왕 후보와 아산을 강훈식 후보 모두 국민의힘 후보들을 꺾고 나란히 당선됐다.
11일 복기왕 후보는 김영석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복 후보는 11일 오전 0시 기준, 53.69%(3만4274표) 득표율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복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아산시민 여러분 감사드린다. 살기 좋은 아산,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아산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라며 "민심을 받들고,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겠다. 정치 개혁과 대한민국의 더 큰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훈식 후보도 이날 오전 0시 23분 개표율 86.27%에서 59.78%(5만448표)를 얻어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강 후보는 소감을 통해 "아산시민에게 정말 감사하다. 나라의 위기 속에서 치러진 선거인 만큼 어렵게, 그러나 결연하게 결정하셨을 것"이라며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