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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정 이언주 당선인.
용인시정 이언주 당선인. ⓒ 용인시민신문

- 당선 소감은?

"세 번째 당선이다. 다 더불어민주당에서다. 이번 선거를 하면서도 친정이 진짜 민주당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민주당 안에서는 조금 오른쪽 노선이다. 그런데도 기득권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정치를 하는 근본적인 동기가 민주당이 있어야 할 곳일 것을 확신했다.

같이 선거운동 하면서 너무나 행복하고 굉장히 좋았다. 한 달 전에 와서 경선 치르고 정신없이 선거운동 한 것 같다. 많은 당원과 함께해 주시는 지지자분, 시의원들 또 이탄희 의원 등 여러분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 덕분이 아닐지 생각한다."

- 왜 유권자 선택을 받았다고 보나?

"여러 가지 부족한 게 많지만 지역 주민들도 한 번 더 밀어주자 생각하신 것 같다.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대한민국 국가를 위해서도 그렇고 지역을 위해서도 정말 책임감 있게 하나하나 제대로 정말 성실하게 해 나가겠다. 이 약속을 꼭 드리고 어깨가 정말 무겁다."

- 사전투표부터 투표율이 높은 선거구였는데.

"사전투표 개표가 뒤에 있었다. 사전투표 하신 많은 분이 저를 집중적인 지지를 해주신 것을 다시금 확인했다. 그 이후에 본 투표를 하면서 또 반대편의 결집도 좀 있긴 있었다.

하지만 사전투표를 하시는 분들의 심정에 '혹시라도 내가 투표를 못 할 수 있어서 미리 꼭 가서 해야 하겠다'는 결의 같은 게 담겨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 앞으로 4년간 어떤 역할을 하고자 하나?

"여러 가지 있겠지만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첫째는 민생경제가 너무 어렵다. 경제인 출신으로서 물꼬를 한번 트는 데 조그마한 역할이라도 좀 해달라는 주문인 것 같다.

또 한편으로는 그동안 채 상병 사건을 많이 언급했다. 이 사건에 대해 지역 다니면서도 젊은 분들한테 그 얘기 많이 들었다. 그들과 약속 꼭 잊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묻고 사건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선거 막판 공세가 들어왔는데.

"초선 때였으면 굉장히 괴로워했을 것 같다. 낙선해서 쉬어보기도 하고 또 민주당으로 다시 복당하는 과정에서도 매우 많은 비판과 또 마음고생을 좀 했다.

그런 것들을 겪으면서, 당시에는 엄청난 일인 것 같아도 지나고 나면 더 단단해지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번 같은 경우 크게 상처받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우리 지역뿐만이 아니라 국민의힘 측에서 이렇게 여당인데도 불구하고 비전이나 대안에 대해 논쟁하기보다는 흑색선전이나 비방이 굉장히 극심했다. 정치가 정말 달라져야 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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