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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사천 사남면에 문을 연 우주항공청사.
경남 사천 사남면에 문을 연 우주항공청사. ⓒ 윤성효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을 주도할 우주항공청이 개청하자 정치권이 환영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경남도당이 27일 각각 환영 논평을 통해 개청을 축하했다.

우주항공청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에 개청했다. 우주항공청은 이날 특별한 개청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이전 정부에서 기울인 노력이 맺은 결실"

더불어민주당은 "사천 우주항공청이 세계적인 우주산업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문재인정부 당시 민선 7기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서부 경남 사천을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당선 후부터 준비 작업을 했고, 2021년 5월에는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육성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라고 했다.

이어 "미래형 개인 항공기(PAV)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했다"라며 "오늘 우주항공청 개청은 이전 정부에서부터 기울인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경남도당은 "김경수 전 도지사가 제안했던 사업이었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 임에도 지역이기주의와 당리당략, 정쟁의 희생양으로 올 초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하기까지 난항을 겪었다"라며 "그만큼 대립·경쟁하는 지역과 상대가 있는 첨예한 정치·정책적인 사안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현명한 경남도민들께서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위해 노력한 21대 민주당 과방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경남 국회의원들의 헌신을 기억할 것이라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우주항공청 개청이 국가균형발전과 경남 미래발전의 중심축이 되도록 22대 극회 다수당인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경남도민들과 함께 축하"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논평에서 "거야의 횡포 속에 힘겨운 4년이었지만 마침내 경남에서 우주경제 시대를 열었다. 우주항공시대를 이끌어갈 경남 우주항공청이 오늘 사천에서 문을 열었다"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NASA(미국 우주항공청)을 표방하는 정부조직 우주항공청(KASA)은 사천과 우리 경남을 유럽 우주항공중심 도시인 프랑스 툴루즈처럼 도약시킬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이 열어갈 우주경제는 창원 국가산단을 비롯한 경남 곳곳에 50만명의 우주경제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21대 국민의힘 경남 국회의원들은 거야의 횡포에 밀려 자칫 표류할 뻔 했던 우주항공청특별법을 경상남도와 경남의 선배동료시민들, 경남의 전체 상공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연초에 통과시켰다"라고 했다.

이어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2년전 정권교체와 함께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도의회‧시의회‧군의회, 도정‧시정‧군정을 책임지게 되면서 경남경제는 연속 18개월째 무역흑자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회복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경남의 21대 국회의원 12명, 마치 이순신 장군의 12척처럼 나라를 지키는데 앞장서고 우주항공청 개청, 경남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했다는 보고와 함께 21대 마감인사를 올린다"라고 했다.
 
 경남 사천 사남면에 문을 연 우주항공청사
경남 사천 사남면에 문을 연 우주항공청사 ⓒ 윤성효

#우주항공청#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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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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