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데이터 분석 및 활용으로 행정역량을 강화해 100만 특례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화성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역량 강화 컨설팅'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명근 시장은 데이터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역량 진단과 맞춤형 역량강화 계획 수립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28일 "데이터 활용 능력은 100만 특례시 화성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정안전부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강화 컨설팅을 통해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선도적인 도시로 발돋움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그간 데이터 기반 행정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과를 창출해 왔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건의 공공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사업에 참여하는 등 데이터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23년에는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54종을 신규 개방하고 데이터 공유 플랫폼 '데이터 로'를 운영해 ▲인구 및 매출 분석 ▲전입전출 ▲카드 매출 시각화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특히 ▲100만 인구 도달 시점 예측 ▲방역 민원 데이터 시각화 ▲대중교통 데이터 분석 ▲지역 화폐 효과 분석 등 다양한 자체 분석을 통해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범죄 예방 도시 환경 분석 ▲신규 아파트 돌봄 수요 예측 ▲교통 데이터 분석 ▲침수 피해 위험 지역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도 화성시의 노력은 돋보였다. 화성시는 AI 기반 포트홀 탐지 및 보수 시스템을 구축해 도로 안전에 기여하고 국토부와 협력해 침수 피해 위험 지역 분석을 통해 재난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AI 행정 활용 성과도 거뒀다. 화성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ChatGPT 활용 연구 TF팀을 운영해 생성형 AI의 행정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챗봇과 민원 상담 AI 어시스턴트를 구축하는 등 혁신적인 데이터 활용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화성시의 이러한 노력은 데이터 기반 행정이 도시 발전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